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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서 조원태 회장 ‘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며 지난 1년 동안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의 경영권분쟁도 마무리 됐다.

 

산업은행이 지난 16일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통해 한진칼에 8000억원의 투입 계획을 밝혔고 한진칼은 대한항공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최대주주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이 힘겹게 경영권을 방어했으나 최근까지 조 전 부사장 측이 반도건설과 KCGI와 손잡고 지분을 늘려오던 상황이다.

 

이번 계획으로 산업은행은 한진칼의 지분의 약 10.7% 안팎을 확보하게 되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 비해 열세인 지분싸움에서 47.33%까지 지분율을 늘리며 격차를 4%이상 벌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1, 2위 항공사인 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세계 톱10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지난해 여객과 화물 운송실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세계 7위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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