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5℃
  • 흐림강릉 14.5℃
  • 맑음서울 17.5℃
  • 맑음대전 19.1℃
  • 구름조금대구 17.4℃
  • 구름조금울산 15.7℃
  • 맑음광주 19.9℃
  • 구름조금부산 17.6℃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20.1℃
  • 흐림강화 14.8℃
  • 맑음보은 17.4℃
  • 맑음금산 18.7℃
  • 구름많음강진군 19.5℃
  • 구름많음경주시 16.2℃
  • 구름조금거제 18.2℃
기상청 제공

인천대 총장추천위 구성 완료…총장 선거 본궤도

19일 첫회의 개최....위원장 등 선임 및 재선거 일정 논의

 

국립인천대가 지난주 총장추천위원회(추천위) 재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19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총장 재선거 일정 및 임원진 추대를 비롯, 이달 중 총장 후보자 모집 공고를 낸 뒤 후보 대상자를 확정하면 검증 절차를 통해 다시 총장 예비후보자를 결정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는 대학 구성원의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 등을 종합해 3명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올리고, 이들 중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하면 후보자 심의를 거쳐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을 한다. 대통령의 최종 임명으로 인천대 차기 총장 선출은 마무리된다.

 

이번 재선거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세부 규정이 변경돼 교직원·재학생·동문 등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의 점수 반영 비율은 100%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예비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75%)와 추천위 평가 점수(25%)를 합산해 1∼3위 후보를 정했으나 추천위의 선출 권한을 없애 후보자 검증과 관리 업무에 집중하도록 해 구성원들의 의사 결정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반면 정책평가 순위에 상관없이 이사회가 총장 후보자 3명 중 1명을 선정할 수 있는 규정은 그대로여서 갈등과 논란이 되풀이될 수 있고, 순위를 매길수 없는 모순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선거부터는 총장 후보자 등록 시 2000만 원의 지정 기금을 기탁하는 규정이 추가된다.

 

최초 지원 이후 후보 대상자가 예비후보자로 선정되지 않는 경우나 중도 사퇴할 경우 기탁금은 기탁자 명의로 인천대 발전 기금에 귀속된다.

 

예비후보자는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 총투표수의 20% 이상을 득표하면 기탁금 전액을 반환받으며 15% 이상∼20% 미만 득표한 경우 반액만 돌려받게 된다.

 

인천대가 새 총장추천위를 구성한 만큼 민주적 참여와 협조로 순조로운 선거가 이뤄지길 지역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