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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엄중”…수원시, 전국 최초 ‘신속 항원검사’ 도입

28일 24시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신속 항원검사 도입·보건 인력 충원 등 역량 강화
“코로나19 3차 대유행, 감염병 대응 최선 다할 것”

 

수원시가 ‘수도권 2.5단계 격상에 따른 수원시 대책’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8일 수원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이달 들어 8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발생했다. 수원시는 지난 1월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7일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선제적인 대응조치를 위해 선별진료소 중심으로 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역학조사 경험이 있는 공직자를 배치해 방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시 자체적으로 확진자의 접촉자를 위해 40실 규모의 수원유스호스텔 이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을 9일부터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15분 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 검사’를 도입하고,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시설 등 방역취약시설에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조청식 부시장은 “제3차 겨울철 대유행이 시작되는 지금 만반의 준비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서겠다”면서 “시민여러분께서도 회식, 송년회 등 모임과 약속을 취소, 연기해주시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모이지 않는 것, 집에 머무르는 것,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연말연시 제야타종식, 떡국 나눔행사, 신년해맞이 행사 등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역학적 연관성이 없더라도 발열, 호흡기 질환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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