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적은 민선 7기 출범 후 처음으로 2등급에 진입한 의미 있는 성적이다.
국민권익위가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는 각급 기관들이 자율적인 개선노력을 유도해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과 공공기관의 공직자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1~5등급 사이의 청렴도를 평가한다.
시는 지난해 3등급 평가를 받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 1월 시장 이하 6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했고 과천시공무원노동조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소통도 지속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민선 7기 후반기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공무원이 만드는 청렴도시 과천’ 구현을 목표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부정청탁 금지 및 사례 거절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는 내년에도 ‘올해의 청렴 공무원’ 선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 직원이 참여해 청렴도를 향상시키기에 노력하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올해 청렴도 2등급을 받게 된 것은 과천시 전 공직자들이 공감하고 참여해 준 결실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올바른 청렴문화 확산에 힘써준 과천시민의 공”이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과천시가 청렴도 1등급을 공인받는 순간까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과천= 김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