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교구 및 대리구, 교구 주요 부서와 위원회 등 14개 홈페이지를 한 곳에 모아 오는 28일 새롭게 선보인다. 홈페이지 주소는 현재와 동일하다. (www.casuwon.or.kr).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4개 사이트를 통합적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으로, 7개는 기존에 독자적으로 운영되던 사이트를 개편한 것이고 나머지 7개는 새로 만들어졌다.
통합 아이디로 운영되기 때문에 각 사이트별로 가입해야 했던 불편함이 없어지고, 14개 사이트 내의 자료를 통합 검색으로 찾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천주교 수원교구(www.casuwon.or.kr)’ 홈페이지에서 교구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홈페이지는 기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최근 모바일 중심의 이용환경 추세에 따라 ‘반응형 웹사이트’로 구현,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사용 기기에 따라 최적화된 사이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자들이 전화와 우편으로 수행하던 업무를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선교실 페이지에서는 ‘해외선교’ 후원 및 관리, 사회복음화국 페이지에서는 자원봉사자 찾기·수요처 연계, 후원회비 납부 등 각 사이트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다.
또한 교육 신청·수료증 발부, 혼인장애 체크, 기부금 납부처 확인 및 영수증 출력 등 서비스는 이용자와 해당 업무 담당자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란 기대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CMS(홈페이지 콘텐츠 관리 시스템)를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기획·개발했다는 게 수원교구의 설명이다.
이밖에 신앙생활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강화됐다. 수원주보는 물론 각 본당 주보와 간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이 속한 본당 관할 구역을 지도로 확인하고, 시간대별로 주변 성당의 미사 시간도 검색할 수 있다.
교구 소개와 사제·선종 사제, 오늘의 묵상, 교구 일정, 성지회보, 행사·모집, 채용·공모, 영상자료, 자유게시판’ 등 기존 교구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하던 게시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수원교구는 지난해 7월 1일 홈페이지 개발에 착수했으며, ㈜브라이튼(대표 임익기)에서 제작을 맡았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