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개방화로 어려운 농촌경제의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손정수 농촌진흥청장(51)의 부임 일성.
신임 손 청장은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부내 농업정책국장, 농업개발국장 농림부 기획실장 등 주요 관직을 두루 거친 농림부 정통관료로 농촌경제 전문가다.
특히 지난 2000년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농어촌진흥공사 등 3개 기관을 통합해 농업기반공사를 출범시켜 물관리 대책 일원화, 수세 폐지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국가적 현안이던 김포매립지 업무를 매끄럽게 수행하고, 새만금사업의 난해한 문제들을 매끄럽게 처리해 '해결사'로 통한다.
업무에 적극적이고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과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지인이 많아 '마당발'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전남 목포 출생의 손 청장은 가족으로 부인 서향석(45)씨와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