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된 한인 동포들이 집단 거주하는 러시아 사할린 유즈노시와 홈스크시에서 오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대학생 하계봉사활동반, 의료봉사활동반, 향토박물관 정비반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 한인동포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새마을 운동을 전파한다.
대학생 15명과 새마을지회 회원 17명 등 32명으로 구성된 하계봉사활동반은 이 기간 유즈노시와 홈스크시에서 각급학교와 시가지 등을 보수.정비하고 향토박물관을 정비하는 등 봉사활동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전파한다.
또 송진섭 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산시 대표단은 사할린 거주 한인들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동포들에게 안산시민이 모금한 성금 1만달러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