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천의 또 다른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 및 간병인 등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이 요양병원에서 환자 6명과 간병인 4명 등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해당 요양병원의 선제적 전수검사에서 5병동 간병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2~28일 전수검사를 통해 환자 및 간병인 등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며, 사망자는 1명(환자)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확진자 날짜는 ▲21일 간병인 1명 ▲22일 간병인 1명, 환자 1명(23일날 사망) 등 2명 ▲23일 간병인 1명 ▲24일 환자 1명 ▲27일 간병인 1명 ▲28일 간병인 1명 환자 4명 등 모두 11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병원 5층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격리 인원은 확진자 5명(간병인 1명, 환자 4명)과 음성 판정 받은 간병인 및 직원 88명(간병인 26명, 환자 69명) 등 모두 93명이다.
또 능동감시자는 의사 7명 간호사 10명, 간호조무사 3명, 보호사 2명 등 모두 2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해당 요양병원에는 직원 340명과 환자 341명 등 681명이 있으며 9개과 117실, 429병상을 갖추고 있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