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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관광성 중국외유 빈축

인천시 중구와 의회가 우호교류 협약체결을 명목으로 관광성 외유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
20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김홍섭 구청장을 비롯 구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21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중국 요녕성 안산시 천산구 등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주전쯤 천산구측과의 협의에 따라 교류협약서를 체결키 위한 것이라는게 구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번일정에 구체육회 인사와 김기성 구의회의장 등이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식행사를 빙자한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이 높다.
실제로 우호교류합의서 체결을 위한 일정은 23일 안산시 천산구에서 하루 뿐이며 대부분 백두산 간광일정으로 짜여져 있어 구가 소모성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 마저 일고 있다.
더욱이 김 구청장의 경우 올들어 이미 2차례나 중국을 다녀왔으나 내용적으로 이렇다 할 실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일개 우호교류협의서를 체결하는데 필요이상으로 일정이 긴대다 구체육회 인원까지 동원하는 것은 서민경제를 외면하고 행정공백을 자초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시민 이모(52)씨는 "비 피해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서민경제는 뒷전에 둔 채 주민혈세로 외유궁리나 하는 구의 행태가 한심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중국방문은 양 정부 교류 확대 차원에서 2주전쯤부터 추진된 사항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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