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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알뜰고객들로 초복맞이 문전성시

일평균 대비 닭 매출 5~10배로 급상승

수원시내 할인점들은 초복을 맞이해 조류독감이후 닭 매출이 일평균에 비해 최고 10배나 상승하는 등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은 한그릇에 6~8천원에 판매되는 삼계탕 보다 할인점에서 2천500~2천700원대의 닭을 비롯한 삼계탕 재료를 구매해 저렴한 삼계탕 먹기를 택했기 때문이다.
20일 할인점에 따르면 할인점은 초복 전일 닭 매출이 일평균 대비 5~10배 상승하는 등 ‘초복 특수’를 보였다.
롯데마트 천천점은 삼계탕용 생닭을 하루평균 200마리 정도 판매했으나 초복 전날 2천마리나 판매해 10배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황기, 대추, 인삼 등 삼계탕 재료 매출도 일평균 매출에 비해 10배, 전복도 일평균 매출에 비해 5배 오르는 등 동반상승했다.
이마트 수원점은 하루평균 닭 매출이 200만원 정도였지만 초복 전일 매출은 1천만원에 이르는 등 매출이 5배나 상승했다.
또 초복 당일에는 고객들이 닭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으며 초특가로 내놓은 닭은 오전시간대에 매진됐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영통점도 하루평균 닭 매출은 100만원이었지만 초복 전일에만 600만원 상당의 물량을 판매해 일평균 매출보다 6배나 상승했다.
초복 당일에는 오전시간대 닭 매출이 전일 매출의 70%를 달성하는 등 이른시간대부터 닭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할인점 관계자는 “조류독감으로 닭의 물량이 줄어 지난해 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고객들을 위해 시세가 보다 저렴한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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