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이 급강하한 기온으로 한 지하도에 맺힌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101/PYH2021010813830005400_ef22f5.jpg)
서해상에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12일 오전 경기남부와 동부내륙에 눈이 내리는 등 계속된 추위가 낮부터 풀려,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1~2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1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와 경기남동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2일 아침 기온은 전날(-17~-9도)보다 2~3도 가량 높겠으나, 경기북부는 -15도 내외, 경기내륙은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여 춥겠다.
다만, 오후부터 기온이 회복되면서 경기북부와 내륙지역에 발효된 한파특보 대부분이 해제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6도, 수원 -9도, 파주 -14도 등 -15~-6도, 낮 최고기온은 인천 3도, 수원 2도 등 -1~3도로 분포된다.
12일 인천·경기남부지역은 오전에, 경기북부에는 오후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경기동부내륙에서 1cm 내외, 서해5도에서 2~5cm다.
성남과 구리에 내린 건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대기가 건조해 산불과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