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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찾아가는 이동 선별진료소’ 운영 개선

 

파주시가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차량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새롭게 활성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는 파평면 교통소외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버스·택시 차고지 등 지난 6일 동안 8개소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한파 특보에도 불구하고 운영 닷새째인 9일까지 시민과 기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받은 코로나19 검사는 총 1210건(신속 항원검사 385건, PCR 검사 825건)이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 판정됐다.

 

현재 시는 운정 공원관리사업소와 문산 행정복지센터 두 곳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지역 특성상 넓은 면적 때문에 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제조업체 공장과 산업단지 종사자들은 감염 시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큼에도 불구하고 교대근무 등의 이유로 임시 선별검사소 이용이 어려워 기업 애로를 호소해 왔다.

 

이를 개선하고자 파주시는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기획했고, 큰 호응을 얻자 앞서 운영해온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의 보완점을 신속하게 개선해 11일부터 개선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양압식 선별검사소 차량과 함께 접수와 검체 관리소를 모두 텐트형으로 운영해 왔으나 텐트 설치에 따른 번거로움, 동절기 야외검사 실시로 인한 의료진의 열악한 근무여건, 검체 진단시료의 상온보관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때문에 시는 기존 텐트를 모두 실내형 차량 2대로 맞춤 제작해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차량 3대로 개선 운영한다.

 

이로써 이동 선별검사소 운영의 기동성을 높이고 동절기 한파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도는 낮출뿐만 아니라 온도변화에 민감한 검체 진단환경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효율적이고 의료진의 안전까지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라며 “구석구석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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