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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취업자수 22만명 감소...경기도 실업률도 증가세

2020년 전국 연간 취업자수, 전년대비 21만8000명↓
60세 이상만 늘고...전 연령대 취업자 수 대폭 감소
도소매·숙박·음식점 등 서비스·대면 업종 감소 가장 커
경기도 실업률 3.9%, 청년 실업률 7.9% 증가세

 

지난해 전국의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21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19만8000명 감소하는 등 코로나19발 고용한파를 체감케 했다.

 

1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1만8000명 감소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로는 ▲20대 -14만6000명 ▲30대 -16만5000명 ▲40대 -15만8000명 ▲50대 -8만8000명 ▲60세 이상 37만5000명으로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만 취업자 수가 늘어날 뿐 20~40대 연령대 전반에서 취업자 수가 대폭 감소했다.

 

주요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16만명 ▲숙박·음식점업 -15만9000명 ▲교육·서비스업 -8만6000명 등 대면 업무의 서비스업종에서 고용 감소가 가장 컸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은 13만명, 운수·창고업 5만1000명이 늘었으며, 농림·어업도 5만명 늘었다.

 

고용 형태별로는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 모두 각각 -10만8000명, -11만명씩 고용이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30만5000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 -31만3000명, 일용근로자 -10만1000명이 대폭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9만명 늘었으나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6만5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일시휴직자 수는 83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43만명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11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5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0.2%P오른 4.0%,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로 올랐으며 고용률은 60.1%로 0.8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7만3000명으로 45만5000명 더 늘었다. 15∼64세 고용률은 65.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보다 0.9%P 더 떨어진 수치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도 고용률도 59.1%로 전년 동월 대비 2.8%P 하락했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경기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취업자 수는 683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8000명 감소했다.

 

주요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3만2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7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만명, ▲농림어업 -8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 4만2000명, ▲제조업 2만1000명으로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도의 실업률은 3.9%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2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1.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15~29세 청년실업률은 7.9%로 전년 동분기 대비 7.5%(0.4%P) 상승했다. 반면 15∼64세 고용률은 64.9%로 OECD 비교 기준보다 3.0P 하락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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