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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무역수지 141억달러 적자… 하반기 수출 회복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지역 무역수지는 100억달러 넘게 적자를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수출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수입액이 수출액을 뛰어넘으며 무역수지 적자를 냈다.

 

수원세관은 15일 ‘2020년 경기도 수출입 동향’을 내고 연간 무역수지 141억6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은 1153억6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 감소했으며, 수입은 1295억3500만 달러로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기준 수출은 5127억8800만달러, 수입은 4675억4800만달러로 45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기지역 수출은 연초 80억 달러 선까지 떨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9월(110억1800만달러) 이후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미국 등 주요 지역의 반도체 수출 호조로 반도체 수출은 5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79억5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지만, 자동차는 110억9700만달러로 17.6%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기·전자제품(584억8300만달러), 기계·정밀기기(196억4000만달러)는 각각 0.1%, 0.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423억8800만달러)으로의 수출액이 1.3%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131억1700만달러)과 아세안(294억100만달러)은 오히려 각각 13.6%, 3.3% 증가했다.

 

경기도 수입은 지난해 1월, 4월을 증가하고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커 모든 달이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160억3300만달러로 67.9% 증가하며 가장 높은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기·전자기기(474억4800만달러), 기계·정밀기기(289억500만달러)는 각각 3.1%, 39.3% 증가했다. 반면 화공품(108억8700만달러), 연료(66억4900만달러) 등은 각각 1.2%, 22.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95억2300만달러)의 수입액이 10.1%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조국인 EU(147억8600만달러)와 일본(163억1500만달러)에서의 수입액이 각각 20%, 14.6% 증가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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