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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삼중수소 검출된 월성원전 조사착수…민간조사단도 참여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된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조사하기 위해 조사단을 구성한다.

 

18일 원안위에 따르면 월성 원전 주변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민간 전문가로 '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조사단'을 꾸려 조사한다.

 

삼중수소는 수소의 방사성동위원소로, 자연 상태에는 양성자 1개인 '일반 수소'에 중성자 2개가 붙은 형태다. 삼중수소를 물과 음식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 내부피폭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관련 학회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로 구성합니다. 다만, 조사 범위와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조사단장은 원자력과 무관한 대한지질학회 추천을 받은 전문가로 위촉한다. 이는 원전 부지 내 지하수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높게 검출됐고, 지하수가 부지 외부 환경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원안위는 조사단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명단을 발표하고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원전 부지 내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높게 측정된 지하수가 부지 외부 환경으로 유출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조사단장은 원자력과 무관한 대한지질학회의 추천을 받은 인사로 위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안위와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조사단의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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