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새해를 맞아 오는 21일 ‘2021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를 기존 동 순회방식이 아닌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각계각층 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게 될 새해 인사회에서 은 시장은 2021년도 중점 정책과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한다.
인사회는 유튜브 성남TV로도 생중계되며, 유튜브 채팅창에 의견을 작성하면 시장에게 직접 건의한 것과 같이 담당부서에서 검토하여 답변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6월 23일 취임 2주년 기자회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103/art_16110158333201_d0e1de.jpg)
시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시정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지난해 개최한 시민과의 인사회(2020년 1월6~21일) 때 주민들이 건의한 도로교통, 재개발, 상권 활성화, 의료, 교육 등 401건에 대한 처리결과도 알려준다.
이번 인사회에는 800명(오전 400명, 오후 400명)의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받은 시민의 소리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3주간(12월14~31일까지) 사전에 접수된 시민의 소리는 모두 1423건이다.
비대면 온라인 신년 인사회 소식에 시민 박모(58)씨는 “시정에 궁금한 사항이 많았는데 직접 들을 수 없어 아쉽다”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잘 못하는데 불편하겠지만 물어서라도 이번에는 꼭 봐야겠다”고 했다.
한편, 은 시장은 그동안 여성분야, 도시주택분야 등 8개 분야별 주민들을 온라인으로 만나 궁금한 사안을 직접 답변하며 분야별 심도있는 2021년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