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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온기 ‘후끈’… 사랑의 온도탑 초과달성

 

파주시 금촌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코로나19와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100℃를 훌쩍 뛰어 넘어 123℃까지 달아올랐다.

 

19일 시에 따르면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 1%씩 모금될 때마다 온도탑 수은주도 1℃씩 올라간다.

 

희망2021 나눔캠페인은 2020년 12월 1일 시작돼 2021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파주시 모금 목표액은 8억 4000만 원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나눔 분위기가 움츠러들까 우려됐지만 어려울수록 시민들의 기부물결은 더욱 거세져서 캠페인 종료기간이 2주가 남은 상황에서도 목표액보다 1억 9400만 원이 초과한 10억3400만 원으로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모두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사랑의 온도탑을 채워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온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웃돕기 기부금 및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및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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