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민의 지역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가 발표한 '농촌생활지표'에 따르면 여가환경이 11.2%로 10사람 중 1명만이 만족했고, 교육환경은 24.8%로 4사람 중 1명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59.7%)' 환경문제(39.3%), 대중교통(37.3%), 대중교통(37.3%), 보건의료(33.8%) 등의 순으로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농촌지역 내에서도 읍지역보다 면지역에서, 비농가보다 농가에서 대부분의 생활영역에서 만족도가 낮았다
농촌을 떠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17%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촌의 주요 이유로 낮은 소득 30.2%, 농사전망 25.2% 등 경제적인 이유를 과반수이상이 꼽았으며 자녀교육도 30% 차지했다.
이에 대해 농촌생활지표조사에 참여한 조영숙 연구사는 “농업인과 농촌주민들의 지역생활 만족도를 높이려면 각종 직불제 확대 등 영세농과 고령농가에 대한 소득안정 대책과 함께 여가시설, 교육환경, 보건의료 등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인프라 구축이 뒷받침되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