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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수처 출범 환영...국민과의 약속 지켜냈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처장 임명으로 공수처가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996년 참여연대가 공수처를 포함한 부패방지법안을 입법 청원한 지 25년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공수처 설치를 대선공약으로 내건 지 19년 만에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제 공수처 출범이 더 이상 막아설 수 없는 국민의 열망이자 거스를 수 없는 역사임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공수처가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 비리를 척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당은 앞으로도 공수처가 공정과 투명의 원칙을 지켜내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견제하고 뒷받침 하겠다"며 "멈춤 없이 권력기관 개혁을 추진해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마치 마라톤을 완주한 듯한 감회"라며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19년이 지나서야 출범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권력형 부정부패와 비리, 검찰의 권한 남용을 뿌리 뽑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수사기구로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을 향해서는 "국민의 명령으로 공수처가 설치되었다는 점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공정과 투명의 원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낙연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사회의 요구로 공수처가 공론화되기 시작한지 25년만이다. 오래 기다리며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공수처 출범에 따라 권력층의 불법적 특권과 관행이 사라지고 공직 사회가 더욱 맑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 역시 투명하고 공정한 법 집행으로 '국민의 공수처'로서 신뢰받기를 기대한다"며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평등해야 한다. 성역 없는 수사로 우리 사회가 더 정의롭고 청렴해지도록 공수처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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