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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의류업체 줄줄이 브랜드 생산 중단

백화점 일시적인 공동화 현상, 행사매장으로 응급처치

수원시내 백화점 업계가 정상매장자리에서 이월상품 등 행사품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백화점이 속출하고 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의류업체들이 잇따라 상품 생산을 중단해 매장에서 업체들이 빠져나가 일시적인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빈 매장을 이월상품전, 기획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매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가을 매장 개편 시점인 8월 중순께부터 새로운 브랜드를 입점시키기까지 매장이 비워진 상태로 이곳을 행사매장으로 활용해 일시적인 매출상승효과도 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2월부터 정상매장을 행사매장으로 꾸며 기획상품, 이월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5층 아동.스포층 매장에선 ‘아동복 행사’, ‘스포츠 행사’ 매장으로 꾸며 이월상품, 기획상품 등 정상품보다 40~70%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2층 숙녀의류 매장에서도 정상매장을 기획상품을 판매는 매장으로 꾸며 활용하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2층 로질리 매장과 틸버리 매장을 행사매장으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영 캐주얼인 틸버리가 지난 5월 상품생산을 중단하자 그 자리에서 6월 하순께부터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의류업체들의 기획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로질리도 백화점내 매장에서 빠져 여성의류 업체인 꾸즈 실속전을 열어 이월상품 및 기획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백화점 관계자는 “이월상품, 기획전을 판매하는 행사매장은 단기적으로 매출을 올리는데 효과적”이라며 “행사매장에서만 하루평균 매출이 1천만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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