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관내 약수터 22개소를 수질검사 한 결과 단 1곳만 적합판정을 받았을 뿐 모두 부적합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13일까지 관내 약수터 22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가학동 산 38 도고내 약수터를 제외한 광명6동 옥길약수터 등 21개소의 약수터에서 대장균이 기준치 보다 대량으로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로인해 부적합판정을 받은 약수터에 대해 경고문을 붙이도록 했으며 음용을 할 때는 반드시 끓여 마시도록 게시문도 부착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8월중 약수터 21곳에 대한 재검사를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능한 약수터 물을 음용하지 말고 등산을 할 때는 반드시 집에서 마실 물을 준비하도록 하고 오는 8월 재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약수 물 음용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