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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관내 업체 수의계약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파주시는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계약업무 개선안’을 마련하고 관내 수의계약을 적극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계약업무 개선방안으로는 ▲수의계약 총량제 운영 ▲가격대비표 작성 ▲분기별 수의계약 추진상황 점검 ▲관내업체 현행화 자료 공유 등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 지역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적극 권장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1인 견적 수의계약 업체 선정 시 특정업체의 편중성 등에 대한 지적도 있어 이번 개선안을 통해 업체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성 문제 등을 해소키 위해 1인 견적 수의계약시 파주시 지역 업체를 우선으로 반영하되, 수의계약 총량제를 운영해 동일업체 계약 건수를 5회로 제한하도록 했다.

 

이에 발주부서 담당자에게는 업체 선정 체크리스트가 포함되어 있는 수의계약요청사유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하고, 계약담당자는 수의계약 추진상황을 계속적으로 점검해 계약업체 선정의 적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수의계약은 20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실시된다. 지난해 파주시의 수의 계약 현황을 보면 총 3915건 중 2883건이 관내 업체에 배당돼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액으로 따지면 총 703억6100만원 중 50%에 해당하는 350억 1000만원이 관내 업체에 지급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숙 시 회계과장은 “특정업체 편중을 차단해 투명하고 청렴한 계약 체결이 되도록 하고 신규업체는 물론 기존 지역 업체들이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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