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소비자들의 음식점 위생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모범음식점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여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정업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험수기공모전’을 오는 2월부터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 내 모범음식점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는 168개소로, 이번 체험수기공모전 사업은 올해 우수업소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확산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니다.
업소를 이용하고 상기 우수업소를 이용한 사례, 이용하게 된 계기, 음식점 이용을 결정하게 되는 나만의 핵심 가치 등 지정업소 이용에 관한 내용으로 공모신청자가 주제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거주지 제한 없이 공모 가능하며, 신청 작품은 심사 후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0명에게 문화상품권 2만원을 출품보상으로 지급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란 또는 파주시청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이종순 시 위생과장은 “2021년에는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를 적극 홍보하고, 일반 업소를 대상으로 이용 편의를 위한 좌식테이블을 입식으로 전환하는 사업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상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파주시의 추진계획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과연 식당을 이용한 소비자 중 몇명이나 시간을 내서 이용 후기를 작성하겠느냐”며 “2만원의 상품권 지급은 공모전 대가로는 너무 약하다”는 반응이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