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민의힘 "예산 재조정해 손실보상 재원 마련해야"


국민의힘은 26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업피해 손실보상의 방안으로 정부의 본예산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고 "금년도 예산이 550조가량 된다"며 "이걸 재조정해 재난지원금이나 손실보상금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그해 예산 520조원 가운데 20%를 대통령의 긴급재정명령을 통해 조정해 100조원의 기금을 활용하자고 한 자신의 제안을 다시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는 여당에서 갑작스럽게 전 국민 재난지원금, 이익공유제 이야기가 나오고 총리는 지난 예산심의까지만 해도 아무 소리 안 하다가 이제 와서 손실보장을 하자고 한다"면서 "이 같은 중구난방식의 정부 시책으론 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손실보장의 법제화보단 정부가 구체적인 손실보상에 대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민주당과 달리 실질적인 보상 논의를 하자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국세청에 분기별로 부가가치세 신고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정부는 코로나 사태 이전 매출과 이후 매출을 참고해 얼마만큼 손실보장을 해줄 수 있을지 등의 실질적인 조치, 기본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