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비노동자연합회 창립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파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8822387072_08e73e.jpg)
파주경비노동자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지난 28일 파주스타디움 내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연합회 창립을 추진한 경비노동자 및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한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연합회의 창립을 축하했다.
창립총회에서는 파주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윤희갑 사무국장이 연합회 추진경과와 경비업법 및 공동주택관리법 개정내용 등의 경과를 보고하고 이후 회칙 심의·의결 및 임원 선출과 출범 선언문 채택 등 3개 안건을 의결함으로써 연합회 창립을 공식화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경비노동자의 처우 개선 및 노동권익 향상에 앞장설 전망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노동상담 및 노동환경 개선, 고령자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려와 존중이 넘치는 아파트와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나와 가족을 위해 일하는 경비노동자 분들이 더 좋은 노동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한다”라며 “파주시도 경비노동자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하반기 파주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파주시 지역 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32개 단지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노동자 노동실태조사’를 진행해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으며, ‘파주시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2월 중 조례규칙심의회 후 공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