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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택상 부시장 "균형발전.원도심개발에 최선 다할 것"

2일 시의회 인사간담회...5일부터 업무 시작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가 2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렸다. 조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을 도와 인천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며 대표 원도심 구청장 출신으로 원도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말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인사간담회에는 특별위원회가 진행했으며 손민호(민주·계양구1)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진행했다. 조 내정자는 이날 자신의 향후 업무방향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내정자는 앞으로의 업무에 대해 “시민 각계각층과 소통을 우선시 하는 부시장이 되겠다”며 “시민단체 언론 시의회 등 대화창구를 열어놓고 좋은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정책에 반영하고 소통을 제1의 방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원도심 발전문제에 대해서도 “인천의 대표 원도심인 동구청장 출신으로서 원도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인천은 신시가지와 구시가지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데 뉴딜 및 재생사업 스마트 산단 등을 막힘없이 추진 해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조 내정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도 소신껏 답변했다.

 

민경서(민주·미추홀구3) 의원은 “공항MRO산업단지에 대해 사천시의 반대가 심하다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조 내정자는 “사천공항은 상대적으로 인천공항보다 좁기 때문에 대형항공기의 이·착륙이 어렵다"며 "(사천은) 항공산업 발전에 한계가 있어 인천이 적합하다”고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공항 MRO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중·동·강화·옹진 지역위원장 출신으로 업무의 방향을 그 쪽에만 치우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다”는 윤재상(국민의힘·강화군) 의원의 질문에도 “말씀하신 곳이 원도심이기 때문에 오해는 받을 수 있지만 형평성과 균형감각을 갖고 모든 군·구의 차별없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환경문제로 논란이 되고있는 송도~시흥 배곧대교 건설과 관련해서도 “추진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내정자는 “송도·시흥 주민들의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안다며 대교가 생김으로서 경제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녹색연합이나 환경연합 등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하기 때문에 양쪽의 입장을 잘 추스르는 작업이 필요하다 본다”며 균형을 맞췄다.

 

조택상 내정자는 5일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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