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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째 이어진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즉각 폐쇄하라"

 

수십년째 이어 온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5일 오전 10시 30분쯤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폐쇄 수원시민행동(수원시민행동)은 수원서부경찰서 앞에서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 전체 경찰이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체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달 23일 수원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이어 두번째다.

 

이들은 "성매매방지 특별법이 시행되고 18년이 됐지만 성매매는 계속되고 있다"며 "이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불법을 막을 의무가 있는 경찰이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매매 집결지에서 영업하는 건물주와 대지주에 대한 고발조치와 집단민원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활동해 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수원시민행동은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해 민·관·경이 함께하는 대책기구 조성을 요구했다. 수원시와 경찰력을 동원해 지속적인 단속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원시민행동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4086세대) 앞에서 집단민원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수십년간 성매매 집결지로 인해 통행권을 침해받았다고도 했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에서 5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4000세대가 넘는 대단위 아파트가 입주가 시작된다"며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폐쇄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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