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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설 민심 잡기 총력...코로나 극복 vs 정권 심판

 

여야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밥상머리 민심 공략에 나선다.  

 

특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부산 시장 예비 후보자들은 설연휴 기간동안 현장행보와 공약발표 등을 통해 설명절 민심을 잡겠다는 각오다. 

 

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것을 계기로 삼아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는 정부·여당 지지 여론에 불을 지피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손실보상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본격화되는 것을 지렛대로 삼아 설 민심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은 부산지역 민심 잡기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일에는 부산 지역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민주당은 공청회를 마친 뒤 2월 중 법안 통과를 목표로 속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맞불을 놓는다. 

 

북한 원전 건설 의혹이나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법독립 훼손 논란 등 여권의 악재를 설 밥상에 올려 문재인 정부의 실정 부각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부가 현장 실태와 동떨어진 주먹구구식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민생 경제를 회복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게 했다고 비판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여야 재보선 주자들도 당 차원의 여론전에 발맞춰 일제히 민생 행보에 나선다. 

 

이들은 명절을 앞두고 캠프별로 주요 도소매 시장을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물가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을, 부산시장 경선 후보로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로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부산시장 본경선 후보자로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교수, 이언주 전 의원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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