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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줄세우기 논란'…이재강 평화부지사 "고민 부족에서 비롯 국민께 사과"

사과문 통해 "개성공단 재개 위해 마련한 행사…모든 책임은 저의 부족함 때문"
"통일교육 범위에 포함…많은 공무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일 뿐" 해명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토크콘서트에 지자체 공무원을 동원한 것 아니냐는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이 부지사는 10일 사과문을 통해 "공무원 집중 참여에 따라 불쾌해 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지난 5년간 닫혀 있던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경기도는 통일부와 협의해 해당 행사를 통일교육 지원법에 따른 공무원 통일교육 범위에 포함해 가급적 많은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여여부 확인을 위해 사전참여 신청 후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에 소속과 성명을 기입하도록 했는데 동시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다 보니 다른 참여자의 불편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지사는 "참여해 주신 공무원들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에 이르게 된 점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은 사전에 충분한 고민이 부족해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개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책임은 행사를 주최한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따끔한 질책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지난 9일 오후 파주 운정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는 개성공단 중단 5년을 맞아 개성공단 재개와 한반도 평화 기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최종환 파주시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명진스님, 공단 주재원 등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유튜브,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