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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출신 스트라이커 부쉬, 성남FC로 완전 이적 

루마니아 연령별 대표 출신, 2020년 A대표 승선 경력
스피드, 침투, 활동량 뛰어난 FW 
“많은 골로 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

 

성남FC가 루마니아 1부 FCSB(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의 공격수 세르지우 부쉬(Sergiu Florin Buș)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

 

키 185cm의 부쉬는 최전방 공격수로 민첩성과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어 역습 상황에서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뛰어난 공간 침투와 움직임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선수로, 전방에서 활동량이 많고 수비 가담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미 팀에 합류한 장신의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와의 투톱과 함께 박용지, 홍시후 등 국내 공격수들과의 다양한 전술적 조합이 기대되고 있다. 

 

부쉬는 “유럽 이외의 곳에서 축구 인생 첫 도전이기에 매우 설렌다. K리그, 그리고 성남에 오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늦게 합류했지만 팀의 축구 스타일에 잘 적응해 K리그에 최대한 빨리 데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멋진 플레이로 팬들에게 각인되고 많을 골로 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992년 생인 부쉬는 루마니아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2009년 루마니아CFR 1907 클루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몇 년 간의 임대 생활을 거치고 2014년 불가리아의 CSKA 소피아로 이적, 좋은 활약을 보인 부쉬는 2015년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과 이탈리아 세리에B에서 경험치를 쌓았다.

 

이후 2017년 다시 동유럽리그로 복귀했고 2019년에는 루마니아 1부 CS 가즈 메탄에서 리그 10골을 넣으며 득점 상위권에 올랐다. 작년 FCSB로 팀을 옮긴 부쉬는 ‘2020-21년 UEFA 네이션스리그’ 참가를 위한 루마니아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한편,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부쉬는 15일 2차 전지훈련의 막바지를 보내고 있는 부산 기장에 합류하며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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