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12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6.6% 인상한다.
시는 도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책정된 요금체계로 인해 빚어지는 상수도 특별회계의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 요금을 업종별로 0.5∼11.5%
차등 인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업종별 인상 폭은 가정용 6.6%, 업무용 4.3%, 영업용 0.5%, 대중탕용 5%, 공업용 11.5% 등이다.
시는 물가심의위원회, 시의회 등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고지분부터 인상한다
는 방침이다.
한편 안산시의 t당 평균 수도요금은 365원으로 도내 평균 462원은 물론 양주시(888.3원), 수원시(553원), 안양시(530원) 등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