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과천시는 1기 접종대상자 중 98%의 접종동의율을 보인 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예방접종을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첫 접종자는 구세군 과천요양원 시설장이며, 만 65세 미만 관내 요양시설 두 곳의 종사자 58명은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주사를 맞게 된다.
이어 3월 중에는 보건소 선별검사, 역학조사 및 소방서 119 구급대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게, 5월 중에는 만 65세 이상 시민과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근무하는 보건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과천시 접종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인구로 약 5만4211명이다. 시는 이들에 대해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과천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