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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뚝딱' 복더위 '거뜬'

"신선한 국산 농산물로 요리해야 맛도 영양도 최고"

예로부터 원기회복하는 데 최고로 손꼽힌 음식은 삼계탕이다. 좋은 음식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좋은 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것부터가 수월치 않다
국내산 농산물을 사고 싶어도 시장에는 수입산 농산물이 즐비하기 때문에 재료고르기부터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다. 국내산 농산물 고르는 법을 알아보고 남은 중복, 말복 때 삼계탕으로 무더위를 가뿐히 이겨보자.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국내산 닭고기와 수입 닭고기의 신선도 비교?분석 결과를 발표한 결과 국내산 닭이 수입산 닭보다 신선도가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닭은 냉장상태로 유통.보관되지만 수입산 닭은 냉동상태로 유통. 보관되기 때문이다.
28일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산 닭고기가 수입산 닭고기에 비해 3~4배 신선도에서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닭고기의 품질은 핵산관련 물질과 그 분해산물의 비율 계산방법으로 선진국에서도 널리 활용되는 방법이다.
* HxR : Hypoxanthine(하이포크산틴)
* K치(%) =하이포크산틴 + 이노신/(ATP+ADP+AMP+IMP+하이포크산틴+이노신)× 100
수입닭고기는 K치l(이노신과 하이포크산틴 비율)가 86이상으로 높음.
국내산의 경우 18~25정도로, 국내산이 신선도가 훨씬 좋음.

▶신선 냉장 건강 닭고기를 쉽게 고르는 요령
수입산 닭고기는 장기간 냉동보관으로 뼈와 고기가 검붉은 색을 띠고 윤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간 냉동보관으로 뼈속 혈색소인 ‘힘(Heme)'이 표면으로 빠져나와 뼈가 검은 색상으로 보이게 된다.
뼈에 인접한 고기도 혈색소인 ‘힘’이 근육조직에 침투해 산화돼 검붉게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내산 닭은 신선한 상태로 냉장보관되기 때문에 고기의 색이 밝고 윤기가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소비자들이 등급 판정된 닭고기를 구입하는 것도 품질 좋은 국내산 닭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품질좋은 국내산 인삼(수삼) 고르는 방법
국산 인삼은 머리의 발육이 튼튼하고 짧으며 다리와 몸체가 잘 발달돼 있다. 수염뿌리는 적고, 겉은 황백색을 띠고 있으며 조직이 단단하고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인삼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중국산 인삼은 겉에 흙이 붙어있지 않고 깨끗하며 머리는 국산에 비해 발육이 빈약하고 긴 생김새를 하고 있다.
다리와 몸체는 발달이 덜 돼 있으며 무게가 가볍고 수염뿌리가 많은 것이 특징. 색은 백색을 띠고 있으며 조직이 치밀하지 못하는 등 품질이 낮다. 또한 고유의 인삼향이 약한 것이 특징.
▶국내산 황기 고르는 법
국내산 통 황기는 머리가 달려 있으며, 몸통이 가늘고 짧은 것이 특징이다.
연한 황색 또는 황갈색을 띠며, 작은 뿌리가 붙어 있으며 구브러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잘게 잘라진 국내산 황기는 작고 가늘며 고르지 않는 것이 특징. 껍질이 벗겨져 있으며 갈색으로 변색된 것이 없다.
중국산 통 황기는 머리 부분은 잘려져 있는 것이 몸통만 있어 국산과 쉽게 구별된다. 또 작은 뿌리는 거의 없고 뿌리가 곧으며 전체적으로 진한 황색을 띠고 있다.
중국산 잘게 자른 황기는 굵고 고른 것이 특징. 국내산과 다르게 껍질이 그대로 있으며 크기가 크고 긴 생김새를 하고 있다. 또 표면의 조직이 엉성하고 일부분이 갈색으로 변색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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