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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못 가려" 딸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20대 부모

인천경찰청, 긴급 체포 조사 중...영장 신청 예정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딸을 수 차례 때려 숨지게 한 20대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계부 A(27)씨와 친모 B(2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부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딸 C(10)양을 도구를 이용해 온 몸을 수 차례 가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C양에 대해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C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도착 직후 심정지로 사망했다.

 

아들 D군(11)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의뢰해 보라매아동센터에 인계됐다.

 

경찰은 A와 B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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