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크리슬란(Chrislan Henrique da Silva de Sousa)을 영입하며 공격진 구성을 마쳤다.
정통 스트라이커인 크리슬란은 2011년 브라질 코메르시아우에서 프로 데뷔 후 4년 간 브라질 무대를 누볐으며, 이후 2015년 포루투칼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SC 브라가로 이적했다.
그는 데뷔 해였던 15/16시즌 리그에서 총 13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 등 명문팀과의 경기를 통해 유럽대항전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이후 J리그로 이적하여 아시아 축구를 경험했고 베갈타 센다이, 시미즈 에스펄스, 쇼난 벨마레에서 뛰면서 2017~2019년까지 3년 간 총 67경기에서 뛰었다.
남미와 유럽, 아시아 무대까지 경험한 크리슬란은 2021시즌 부천FC1995의 공격을 이끈다는 각오다.
장신의 중앙공격수인 크리슬란은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싸움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위치선정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부천FC1995는 공격지역에서 과감한 슈팅이 능한 크리슬란에 기대가 크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한 크리슬란은 “부천에 오게 돼 기쁘다. 공격진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면서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 것”이라며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