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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찜통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명소방서가 시가지 도로변 곳곳의 소화전공사를 하면서 단수조치를 강행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있다.
30일 주민들에 따르면 광명소방서는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한 지난 2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철산동 등 10곳에 소화전 신설공사 및 보호대 설치공사를 하면서 지하에 매설된 수도관 80mm 이상의 관에 소화전을 연결하느라 단수조치를 취하고 있다.
주민들은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속에 단수까지 하면서 소화전 공사를 강행해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불만의 토로하고 있다.
주민 오모(49·광명시 철산동)씨는 "28, 29일 이틀동안 광명 7동과 하안동, 철산2동 등 4곳에서 공사를 하면서 단수 조치해 주민들이 찜통무더위에 몸을 씻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서모(33·광명시 광명동)씨도 "무더위에 갑자기 단수가 돼 시청에 항의전화를 했으나 소방서에서 소화전공사를 하는 바람에 단수된 것 같다"고 말하고 "굳이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에 소화전공사를 하는 저의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소방서 한 관계자는 "광명시청에 이미 공문을 통해 소화전공사를 하면서 수도관을 소화전에 연결해야 되기 때문에 부득이 단수 조치된다는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려 줄 것을 통보했다"고 말하고 "조속히 공사를 마쳐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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