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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주목 '미나리' 오스카 입성…"새 역사"·"역사적 후보"

 

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르자 외신도 주목했다. 

 

15일(현지시각) AFP통신은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맹크'에 이어 "한국계 이민자 이야기를 다룬 '미나리'가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공동 2위를 차지했다"고 했고, 로이터통신은 "1980년대 미국에서 생계를 꾸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오스카 후보 지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 버라이어티 "다양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록"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9명의 유색인종 배우가 후보에 오른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양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두 명의 연기상 후보를 낸 데 대해 "스티븐 연은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보도했다.

 

◇ LA타임스 "미나리는 역사적인 오스카 후보, 스티븐 연 오스카 새 역사 써"

 

'LA타임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미나리'는 역사적인 오스카 후보"라며 "신기원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스티븐 연의 남우주연상 후보 지명에 대해 큰 의의를 뒀다. 매체는 "지난 오스카에서는 '기생충'이 역사적인 기록을 내긴 했지만, 지금까지 오스카는 아시아와 아시아계 미국인의 재능을 인정하는 데 최악의 행보를 보여왔다. 그렇기에 스티븐 연이 오스카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고 했다.

 

◇ 포브스 "윤여정은 지난 55년 동안 한국영화를 만들어온 배우"

 

'포브스'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에 오른 윤여정을 주목했다.

 

매체는 "지난 55년 동안 한국영화를 만들어온 배우"라면서 '화녀'(1971), '돈의 맛'(2012), '죽여주는 여자'(2016) 등 윤여정의 지난 작품들을 언급했고, 윤여정이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나리'에서 파격적인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배우조합상(SAG), 영국아카데미(BAFTA) 후보에도 올랐다"고 소개했다.

 

◇ 골든더비 "아시아계 배우에 대한 역사적 선정", 피플 "미나리, 새 역사 쓰고 있다"

 

'골든더비'는 스티븐 연과 윤여정의 후보 지명을 "아시아계 배우에 대한 역사적인 선정"이라고 했다.

 

또한 '피플'지는 이번 시상식에서 '미나리'와 함께 6개 부문에 후보를 낸 '노매드랜드'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과 함께 언급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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