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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측 "성폭행 주장 2인 고소, 5억 손배소 제기"

 

축구선수 기성용이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후배들에게 5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기성용 측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 D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C씨와 D씨는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틀 통해 지난달 24일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 시절 인 2000년 1월부터 6월 사이 선배인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자 기성용은 “나와는 무관한 일. 나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한 적 없다”라고 부인했다.

 

지난 17일에는 MBC ‘PD수첩’이 기성용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폭로자들의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 후 기성용 측 송상엽 변호사는 “방송에서 상대방 측은 마치 대단한 추가 증거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역시 ‘소송’에서 제시하겠다고 하고 있다”라며 3월 26일 안에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상대방 측이 주장하는 ‘확실한 증거’가 진실이면 가장 피해를 볼 사람은 기성용 선수다”며 “그 기성용 선수가 바로 그 증거를 공개할 것을 원하니 공개하는 데 법적인 장애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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