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인천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고 안경환님 유족 자택을 방문,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고 월미공원 내 해군 제2함대사령부 주둔 기념비에 참배했다고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등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자 제정된 정부기념일로 당초 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도발 11주기를 맞아 군장병, 보훈회원 등 300여 명을 초청해 월미공원의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배로 대신했다.
이날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박현숙 인천보훈지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김학연 인천해역방어사령관 등은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참배를 했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열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리며 이번 서해수호 기념식을 통해 호국정신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그들의 희생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나 된 마음으로 안보의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