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환경교육기관인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26일부터 ‘아이스팩 공유 재사용사업’에 나섰다.
구는 한번 사용하고 버리거나 방치되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세척, 소독한 후 전통시장 상인과 소규모 자영업 점포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이스팩 공유 재사용사업을 미추홀시니어클럽의 65세 이상 노인들과 어르신 일자리사업으로 함께하는 등 지역공동체 상생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각 가정에서 택배 이용이 늘어나면서 아이스팩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부분 아이스팩에 사용되는 고흡수성 수지는 미세 플라스틱이 주원료로 하천과 바다를 오염시킨다. 매립을 해도 500년 간 썩지 않고 물을 머금는 성질 때문에 소각해도 잘 타지 않는데다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다.
환경부는 오는 2023년부터 플라스틱 아이스팩을 제조할 경우 폐기물 부담금(개당 90원)을 부과하고 가급적 물과 전분 등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입법화를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