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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홍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93만 경기도 기업 위한 청사진 설계중"

제조업과 반도체 및 인공지능의 첨단산업 조화 이룬 경기도 산업환경 전망
기업인 권익 대변과 규제 개혁 통해 경기도 기업 위기 극복 지원

 

“경기도 기업인들과 함께 우수한 산업을 육성하고 광역단위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3월 11일 제 14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서석홍 회장은 경기도의 93만 기업을 대표해 규제 개선과 우수 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설계하고 있다.

 

서 회장이 걸어온 이력은 화려하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한국P‧P섬유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동선합섬(주) 대표이사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및 용인상공회의소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용인상공회의소 10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난 2월 11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서 회장의 이력은 다양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제와 기업을 위해 헌신한다는 신념은 한결같다.

 

수많은 역경을 이겨낸 그는 기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상공회의소 본연의 역할을 다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침체와 산업시스템 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서 회장은 경기도와 용인상공회의소의 수장으로서 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무조건 주 52시간의 근로시간을 고집하기보다는 일본과 유럽에서 채택하고 있는 노사합의를 통한 근로시간 자율 결정 제도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준비한 ‘지역기업체 서포트 극대화’ 계획에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상공회의소 회원사를 위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와 협력 사업, 매년 진행해 온 경영인 아카데미 등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사업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됐기 때문이다.

 

다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용유지 및 실업률 개선을 위한 사업 목표를 달성했고, 집체교육에 집중됐던 경영정보 전달 방식을 인쇄물과 온라인 시스템으로 전환해 공백을 최소화한 것은 하나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서 회장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의 시각으로 대한민국 경제에서 경기도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교통 인프라와 인력수급 등의 이유로 기업의 수도권 집중화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 기업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위해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덕성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들어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사업으로 반도체 및 인공지능 산업 관련 기업 결집이 예상, 용인을 넘어 경기도는 제조업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서석홍 회장은 “경기도 내 상공회의소 회장님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주어진 임기 동안 경기도와 협력해 기업 경영 환경을 악화시키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과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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