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벚꽃 개화기간 중 관내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을 한시적으로 폐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극성수기인 4월3일부터 11일까지 9일 간 공원출입을 전면 폐쇄한다.
박남춘 시장은 “올해도 우리시 벚꽃 명소에서 봄을 만끽할 수 없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연일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서 일상의 봄을 위해 시민 모두의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시 공식 유튜브에 벚꽃 개화 모습을 담아 보여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