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1일 인천 청년 발달장애인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행복씨앗통장’사업 주관은행으로 NH농협은행을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우 시 복지국장과 곽성일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 발달장애인 행복씨앗통장사업 추진과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행복씨앗통장 홍보, 대상자 모집 등 사업을 주관하며 농협은행은 행복씨앗통장 상품개발과 적립금 관리 등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상품 공시금리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행복씨앗통장은 연령, 가구소득 등을 고려해 선정된 만 16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행복씨앗통장 계좌를 통해 본인부담금 월 15만 원을 적립하면 시비와 군·구비로 15만 원을 추가로 3년 동안 지원해 주는 형태다.
참여 신청은 4월14일부터 23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행복씨앗통장은 청년 발달장애인의 자립 자금마련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협은행과 상호 협력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