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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지중화' 추진 촉구, 입북동 송전탑 지중화 추진 주민모임

 

“수원시는 입북동 송전탑 지중화를 위해 즉각 나서라!”

 

수원시 입북동 주민들이 31일 수원시청 앞에서 송전탑 지중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입북동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원시가 적극 나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15만4000V의 초고압 전류가 흐르는 송전탑의 고압선은 날씨가 흐리거나 눈비가 오는 날에는 스파크 튀는 소리가 요란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든다고 호소했다.

 

이어 고압선 인근에 입북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아이들의 안전과도 직결돼 하루빨리 지중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입북동 아이들과 주민들이 송전탑으로 인해 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받으며 불안과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송전탑 때문에 토지이용이 비효율적으로 이뤄지고, 환경이 파괴됐으며 사이언스 파크 조성이 지연될 정도로 입북동과 인근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1년 신세대는 수원시청 근처뿐인것 같다. 입북동은 1970년에 머물러 있어 하루빨리 송전탑의 지중화를 진행해야한다”고 전했다.

 

김현숙 입북동 주민모임 대표는 “수원시가 책임감을 갖고 당사자의 마음으로 함께 했으면 한다. 입북동 송전탑이 의왕시·군포시와 연결됐기 때문에 이들과 같이 협업할 수 있게 수원시가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북동 주민들은 기자회견 이후 조무영 제2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수원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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