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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58명, 사흘연속 500명대…"마치 4차유행 초입, 위태로워"

지역발생 533명, 해외유입 25명
비수도권 지역 집단감염 증가, 전국적 재확산 우려
정세균 총리 "매우 위태로운 상황"

 

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또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사흘 연속 5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58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551명)보다 7명 더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3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7명(지역발생 165명), 경기 160명(지역발생 156명), 인천 23명(지역발생 22명) 등 수도권이 350명이다.

 

이제는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전국적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정한 시설 중심이 아닌 일상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중소규모의 감염이 터져 나오고 있어 정부의 방역 대응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봄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점 역시 우려되는 부분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마치 4차 유행 초입에서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하루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이 확산돼 우려가 크다"며 "지난 겨울 3차 유행 본격화 과정에서 500명대였던 확진자 수가 불과 닷새 만에 두 배로 치솟았던 상황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활절을 낀 이번 주말엔 외출과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청명과 한식을 맞아 성묘하는 분도 많을 것”이라며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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