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30년간 활용하던 채석장 복구지, ‘탄소중립 도시숲’으로 탈바꿈

화성시- 북부지방산림청과 협약 체결, 미세먼지 줄이고 쾌적한 여가생활

 

30년 이상 채석장으로 이용하다 복구한 국유지가 도시민들이 여유와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녹색 도시 공간으로 조성된다.

 

화성시는 15일 시청에서 북부지방산림청과 손잡고 오는 2023년까지 19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과거 대규모 토석 채취가 이뤄지면서 황폐해진 이곳에 나무를 심어 숲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녹색쉼터이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화성형 그린뉴딜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림청이 남양읍 신남리 산40-2번지 일원 총 20만8429㎡의 국유지를 무상 제공한다.

 

시는 이곳에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40여 종의 나무 약 5만주를 식재, 도시숲을 조성한다.

 

세부적으로는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연못, 억새밭, 잔디마당, 팔각정, 산책로, 친환경 화장실과 같이 시민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시숲이 조성되면 연간 675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2184㎏를 흡수, 51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국내 최초 토석채취 복구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도시숲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과 함께 무봉산 자연휴양림, 장지저수지 생태공원 등 푸른 숲과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 그린뉴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