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는 27일 대규모 전력 통신시설 등이 있는 ‘송도 1, 3 지하공동구’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협업 긴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송도소방서, 경제자유구역청, 연수경찰서, 시설관리공단 등 4개 기관 차량 7대와 인원 30여 명이 동원됐으며 공동구 화재 시 관계자의 초기 대응능력 배양과 유관기관 역할 분담에 따른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하공동구는 통신 및 전력 등을 공급하는 중요시설로 화재발생시 대형 재난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곳이다.
이날 소방서는 ▲지하공동구 관계자 초기대응 ▲소방시설 점용 화재진압 ▲무선통신보조설비 통신망 확보 ▲유관기관 역할분담 협업체계 구축 ▲주요 환기구 확인 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김팔환 현장대응단장은 “지하공동구는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중요시설로 화재발생 시 파생되는 피해가 크고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평소 지하공동구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과 통합감시시스템을 활용한 초기대응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