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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시민들 '평화의 논' 제막

미군기지 이전에 반발, '땅 한평사기 운동'을 벌여 605평을 사들인 평택미군기지 확장반대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K-55(오산 에어베이스) 미군기지 인근 매입 농지에서 '평화의 논' 제막식을 가졌다.
해당 농지는 K-55 기지 담에서 100여m 떨어진 서탄면 금각리 홍모(38)씨 소유의 논으로 미군기지 확장 예정부지로 통보된 50만평의 일부이며, 땅 한평사기 운동에는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605명이 1년동안 참여해 1인당 5만원씩 기부, 307명 명의로 지난 3월 등기를 마쳤다.
제막식은 대책위와 땅한평사기 운동 참여자, 한총련 소속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의 논' 안내판 설치와 고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K-55확장반대대책위 신영조 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평화의 논'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땅으로 미군기지 확장을 끝까지 막아내려는 국민들의 의지가 표현된 곳"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행사 참여자들은 제막식후 팽성농협으로 이동, 농협에서 팽성읍 안정리 K-6(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정문 앞까지 2.1㎞ 구간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K-6 기지 주변에 10개중대 1천200여명의 병력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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