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가 개최한 ‘MSC 대학(원)생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기계공학과 고임물팀. 왼쪽부터 허명재, 정원욱, 김선준 학생. [ 사진 = 인하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417/art_16196549884866_97173f.jpg)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팀이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가 개최한 ‘MSC 대학(원)생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은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엠에스씨소프트웨어는 CAE 엔지니어 발굴을 위해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며 CAE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주제제한 없이 참가자들의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올해부터 기구동역학과 구조해석 두 부문으로 나뉘었다.
인하대 기계공학과 김선준·정원욱·허명재 학생으로 구성된 ‘고임물팀’은 경사로 밀림방지용 고임목의 형상을 최적화하고 편의성을 증대해 구조해석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고임물팀은 기존 화물차량용 고임목 무게가 10kg이 넘어 사용에 불편이 따르는 점에 주목하고 경량화를 목표로 설계했다. 이들은 차량용 고임목 사용빈도를 높이기 위한 형상과 최적화 해석, FEM 해석을 위한 분포력 계산, 현장조사를 통한 하중 추출에 대한 로직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임물팀을 이끈 김선준 학생(기계공학과4)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주차장 고임목 실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공을 살려 아이디어를 냈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해양공학과 임성휴, 항공우주공학과 임동빈, 기계공학과 문현빈·신희수 학생으로 구성된 ‘기계조항(기계좋아)팀’은 상자손잡이 유무에 따른 골판지 상자의 내력분석 및 내구성 평가로 구조해석 부문 은상을, 기계공학과 변창섭·김재현·차명근·문지영 학생이 참여한 ‘업앤다운팀’은 단차로 인해 휠체어에 생기는 사고를 해결하기 위한 휠의 구조적 변화를 설계해 기계동역학 부문에서 은상을 각각 받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