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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중앙대 꺾고 극적 승리

아주대가 중앙대와의 혈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도지사기 축구 정상에 올랐다.
아주대는 9일 수원종합잔디구장에서 열린 제2회 도지사기 대학부 축구대회겸 제85회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승부차기(4-3)까지 가는 접전끝에 중앙대를 누르고 도지사기를 제패, 전국체전 도대표까지 선발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아주대는 전반 9분 최효진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송정우가 찔러준 패스를 인사이드 킥으로 멋지게 골문을 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반 37분 중앙대 최석도가 골 에어리어 우측에서 올린 센터링을 구현서가 머리로 떨구자 유대용이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들어 아주대와 중앙대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주고받으며 결승골 사냥에 나섰으나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연장승부까지 들어갔다.
연장승부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결국 승부차기로 패권의 주인을 가리게 됐다.
아주대와 중앙대는 첫 주자로 나선 황지윤과 장남석이 똑같이 실축한 것을 비롯해 6번 째 주자까지 3골씩을 넣으며 3-3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의 해결사는 아주대 골키퍼 김선동의 몫이었다.
김선동은 중앙대 7번째 키커로 나선 송태림의 강슛을 극적으로 쳐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이어 아주대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민규가 찬 볼이 상대 골키퍼 유 현의 다리 사이로 빠지면서 아주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재희 아주대 감독은 "5년만에 도대표로 출전하게 된 만큼 전국체전에서 우승컵을 안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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